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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가 떴습니다. 짙은 안개가 떠서 어느 정도 직광선을 막아주어서 역광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해무리를 중심으로 수평곡선을 그리는 광선이 신비하게 느껴집니다.
관음보살 협시로 예수와 마리아상으로 있는데 예수상은 가려서 보이질 않습니다. 전면의 상은 포대화상입니다.
아직도 소나무가 눈을 이고 있습니다.
소나무 아래 정원조각 줄지어 있습니다.
조만간 보령오석을 가져와 작업을 할 계획인데 웅천에 방문하자면 양평에서 3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아침안개가 분위기를 잡아 줍니다. 진입로는 어제 02 굴삭기로 서툴게 닦아 놓았는데 땅이 얼어서 지저분합니다.
가운데 큰 작품 위에 장미를 올려서 즐겨 보았는데 전정을 했습니다.
길 가운데쯤 쌍사자를 설치했는데 좌측사자가 아직 눈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쌍사자도 한 마리는 입을 벌리고 그리고 한 마리는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합니다. 경주 석굴암 좌우측에 인왕상도 하나는 입을 다물고 있고 하나는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아", "움"이라 해서 하나는 숨을 쉬고 하나는 숨을 들이마시는 모양으로 음양의 이치와 생명의 근원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정원조경 간판
입구 진입로에 소나무는 잎이 있어서 습설과 폭설로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쓰러 졌습니다.
바닥까지 소나무가 쓰러 졌습니다.
뒤에 소나무는 통신선에 걸려 있습니다.
통신선에 걸린 소나무
kt에 신고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는 건가 생각 중입니다.
도로입구에서 50미터 진입해서 우측 편 언덕인데요. 아래에 휘어진 것은 2년 전에 폭우에 쓰러진 아카시아나무인데 베어 내지 않고 잔가지가 나오게 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위에 휘어진 소나무는 이번 폭설로 휘어진 건데요. 목대가 30전에 2.5미터 높이에서 휘어졌습니다. 휘어진 부분은 15전쯤 돼 보이는데요 정말 예술적입니다. 가지와 솔잎이 위로 쳐들면서 살아나기만 하면 특수목이 되겠습니다.
폭설에 쓰러진 이웃집 소나무로 근경을 보면 각각 40cm 쌍간이다.
입구 정면 사진
근경이 80cm로 가운데 썩은 것인지 각각 40cm쌍간 청소를 한 다음 살펴봐야겠다.
폭설에 기울어진 소나무
폭설에 죽느냐 사느냐가 걱정인데 맹랑하게 피어 있는 장미 한 송이
아주 예쁘게 피었죠?